조급해 하지 말 것
[해석]
뉴욕은 캘리포니아보다 3시간 빠릅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가 뒤쳐진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22세에 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5년을 기다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25세에 CEO가 됐습니다.
그리고 50세에 사망했습니다.
반면 또 어떤 사람은 50세에 CEO가 됐습니다.
그리고 90세까지 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도 미혼입니다.
반면 다른 어떤 사람은 결혼을 했습니다.
오바마는 55세에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70세에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간대에서 일합니다.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을 앞서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보다 뒤쳐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자기 자신의 경주를, 자기 자신의 시간에 맞춰서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놀리지도 맙시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대에 있을 뿐이고, 당신도 당신의 시간대에 있는 것 뿐입니다.
인생은 행동하기에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긴장을 푸세요.
당신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이르지도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시간에 아주 잘 맞춰서 가고 있습니다.
위 글귀는 우연히 웹서핑 하다가 보게 되었다.
나는 20세때 재수를 했었고 물론 망했지만 군대에 가서 다시 수능을 쳤다. 전역 후 지거국에 다니다가 편입시험(수업과 병행하여 준비해서 시간은 나름 아꼈다고 생각한다)치고 인서울 학교에서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서울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고 미국 박사과정을 준비중에 있다. 미박을 준비할 때마다 나는 항상 과거를 생각하면서 왜 미리 준비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자주 한탄한다. mbti 질문지에 과거를 후회하냐는 질문에 항상 Yes. 내가 아쉬운 첫번째로 학부에서 바로 미국박사를 가지 못한 점이고 두번째로는 한국에서 석사를 끝내자마자 미국박사에 다이렉트로 가지 못한다는 점이다.(뭐 사실상 올해는 틀렸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연구가 적성에 맞냐 안맞냐 따지면서 우왕좌왕하면서 시간소모를 많이 했는데 (사실 이때 연구로 쭉 달렸어도 두번째 고민은 해결됫을 터) 그래서 내년 말에 지원해서 붙으면 내후년인 30살에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박사 5년이니까 졸업하면 35년.. '친구는 벌써 취업하고 있는데' 하면서 스스로 비교하기 시작한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위 글귀를 보니까 마음에 위안이 생겼다. '각자 타임라인은 있다' 라고..
그러니 절대 조급해 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