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ading/Finance

[부의 인문학]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choi.95 2021. 10. 10. 11:21

브라운 스톤이라는 작가가 쓴 책으로 금융업에 종사하던 그는 《머니투데이》와 《이코노미스트》 등의 칼럼을 시작으로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우석’이란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장에서는 왜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2장과 3장에서는 부동산, 주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고 마지막 4장에는 부의 법칙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본성을 중심이 되어 인문학적 관점으로 부를 해석하고 있다. 시중에 흔한 다른 책에서는 하지 않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포스팅하겠다.

 

'돈의 가치와 부동산의 가치, 어느 쪽이 먼저 떨어질까'금본위 화폐제도가 사라지면서 정부는 금이 없어도 돈을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며 돈을 빌린 사람이 유리해진다. 이 돈을 빌려서 실물 자산이 ㄴ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은 더 큰돈을 벌게 된다. 그럼 빚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없는 것인가?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다. 염두에 둘 점은 자산 가격은 사이클이 있으며 하락 사이클에 투자하면 파산할 수 있다.

 

'왜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까'평소에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다. 인터넷에서 부동산 가격의 가격 그래프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현재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 부동산 가격이 대부분 상승했다. 내 기억상 이명박 대통령 시기에는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전 물음의 대답을 통해서 하락 사이클에 재임해서 그런 것인지는 더 알아봐야겠다. 각설하고 이번 질문은 밀턴 프리드먼이 명쾌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진보정권에서는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있기에 이는 물가상승을 초래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케인즈와는 달리 재정지출 정책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초래하고 정부가 민간이 할 사업을 빼앗은 구축효과 때문에 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챕터에서는 일명 슈퍼스타 도시는 다른 도시와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고 불평등이 확대되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은 해당 지역의 주택과 땅 소유자라고 말한다. 기업이 자기의 이익을 찾아서 대도시로 오고 인재도 몰리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생겨나고 혁신이 일어난다고 한다. 향후 내가 돈을 축적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부동산 책도 간간히 보고 있는데 여기서 언급한 대도시를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길이 보일 것 같다.  그리고 파레토 법칙도 중간에 나오는데 20퍼센트가 전체 80퍼센트의 이익을 독점하는 세상이라 그 20퍼센트의 부동산을 선점하는 것이 부를 쌓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에서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과시라고 했다. 사람들이 탐욕과 야망을 품고, 부를 추구하고, 권력과 명성을 얻으려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고, 관심을 쏟고, 공감 어린 표정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알아주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절대적인 빈곤이 아닌 상대적인 빈곤이라고 설명한다. 이후에 학군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자식을 교육시키려는 자녀사랑이 결합되어 학군이 생긴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은 지 좀 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역시 인문학 공부라 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면 부를 쌓을 수 있으며 왜 슈퍼리치들이 인문학을 강조하는지도 알 것 같다. 차후에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도 포스팅할 계획이다. 꽤 두꺼운 책인데 인간의 습성을 파트별로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을 기르도록 하자